나쁘지 않습니다

친구가 오나홀을 쓰길래 궁금해서 추천을 받아 사게됐습니다. 솔직히 별 기대는 없었지만, 호기심은 있었고 할인도 하겠다 모르는 동네에서 맛집 탐방하는 기분으로 빠르게 결제를 했습니다. 솔직히 첫 인상은 별로 였습니다. 포장을 뜯고 만져봤는데 묘하게 미끌거리고 고무냄새 같은 게 좀 났거든요. 그래도 기왕 시작한 거 제대로 해보자 싶어 워머로 뜨뜻하게 데우고, 젤도 팍팍 넣고 사용해 봤는데 웬 걸? 손으로는 느낄 수 없는 푸근한 느낌이 나더라고요. 그 뒤로는 뭐... 일싸천리였죠.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결론은 아주 만족했다는 겁니다. 앞으로 이것저것 다른 오나홀도 사서 싸보고 싶네요.

처음써본 거라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 가지를 경험해 봐야 할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