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캐릭터가 인상적인 모코.
박스를 열면 특이한 포장지 안에 들어있습니다. 아마 홀에서 나오는 기름을 흡수 및 유지해주는 것 같네요.
일부 오나홀에서 나는 특유의 우유 비슷한 냄새가 살짝 있고 유분기도 조금 있는 듯 손가락이 매글매끌해집니다.
냄새는 씻다보면 지워지겠지만 역하진 않습니다. 그치만 입에 넣기엔 두려운... 입니다.
흔히 구멍 두개있는 홀을 비추합니다. 이유는 세척이 귀찮고 쓰는 구멍만 쓴다고 말하죠.
특히 두 구멍 사이의 간격이 좁은건 비추천하더군요.
모코은 특별히 구멍 사이의 간격이 얇진 않다고 느꼈습니다. 그치만 가장안쪽은 꽤 얇다고 느껴졌습니다.
저도 두 구멍은 처음인데 세척이 더 힘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모코 자체가 한손으로 충분히 들기때문에 핸드홀 씻을때처럼 했습니다.
세척보다는 파우더가 힘들었네요. 저는 파우더를 전체에 펴바르는 편이라 면적이 넓어 오래걸렸어요.
모코는 전체적 외형도 특이한 편인데요. 다리를 위로 접어올린 자세를 표현했기에 허벅지(처럼 생기진 않았지만)까지 있습니다. 이 외형이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인데 물로 세척할 때는 뭔가 장기를 닦고 있는 기분이 들긴 했습니다. 하지만 컨셉을 알면 귀엽게 봐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엉덩이나 허벅지 사이에 끼우는 플레이는 불가능합니다.
많이 써본게 아니기에 내구도는 뭐라 할 수 없지만 일단은 약하진 않았습니다. 딱히 망가지기 쉬운 부분도 없고 삽입구도 보통의 크기여서 헤짐은 적을 것 같네요.
포동 말랑한 몸통과 내부는 스탠다드라고 보는 편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포동 말랑합니다.
질쪽은 커다란 돌기들이 느껴지고 아래구멍은 좀더 달라붙어주는 기분이네요. 진공도 할 수 있습니다.
두 구멍 부분의 조형이 상당히 열심히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점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다만 초심자라면 보관공간을 확실히 마련한 후 구매하세요. 플라스틱 케이스가 없고 말랑말랑하기 때문에 적당한 공간을 준비해주세요.
이상 리얼함이 아닌 낭만을 찾는 남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