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서큐화이트나 폰코트 가디언 0(제로), 쿠우소우 울트라 소프트 등 극 소프트 계열은 오나홀러 들에게도 굉장히 호불호가 갈리는 타입입니다(극과극). 엄청난 유분기와 더불어 물렁물렁한 제품 재질 특성 상 아무느낌도 못 받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전라 생츄어리는 극 소프트 타입보다 한단계 랭크 다운인 소프트 타입의 제품입니다. 그 결과, 유분기는 크게 부담이 안되는 수준으로 밸런스가 알맞게 바뀌었고 내부 자극도 극 소프트만큼은 아니지만, 오래 즐기기에 괜찮은 자극입니다.
다만 소프트 계열 답게 내구성이 상당히 약한 편이므로 사용에 조심해야 하고(막쓰면 입구 찢어짐) 사용 후 규조토 건조에 조금 더 신경을 써 줄 필요가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중량, 극소프트임에 불구하고 유분이 거의 없는, 소재가 좋다. 하지만 파우더칠을 권고.
스탠다드급은 될 수 없는 내구성이니 입문자는 사용과 관리에 유의, 말랑말랑 부드럽게 감싸주는 촉감에 중독될 것 같음.
저자극에 조임이 약하지만 탄력있는 말랑함이 느껴진다. 마감도 깔끔하고 이정도면 만족스러운 홀, 피니쉬가 약한게 흠이다.
외부의 코팅막이 약하니 스트로크나 세척 시 상처에 주의할 것, 생각보다 깊숙하게 상처가 날 수 있다.
구멍이 넓어 세척과 건조가 용의한 편, 어느 오나홀이든 뒤집어서 씻는 것은 수명을 단축시키는 행위니 지양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