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자로운 입문세트 구성.
개봉. 한쪽이 빈 아이아이가사와 귀여움이 묻어나는 채팅내용이 있습니다.
잡았을 때 자체 무게로 늘어지는 정도는 이 정도.
삽입구.
[*작성자 수치/포경여부 : x/ 길이/굵기 : 17+/13.2
감도 : 민감한 편(소프트계열 사용시 1스트로크/초 속도로 조절하며 보통 15~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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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 뒤 2회 사용해보고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홀들 사용 후 며칠간 휴식하며 재장전 중 쓰는 리뷰입니다.
새로운 피드백이 생기면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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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꺼내봤을 때 느껴지는 묵직함과 무엇보다 상상외로 좋은 촉감에 놀랐습니다.
밀봉된 비닐을 뜯으면 약하게 실리콘 냄새가 올라오지만
첫 사용 전 온수에 데우면서 한 번 세척하니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로 줄었습니다.
기름기도 적어서 손으로 아예 느끼지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것 역시 세척 뒤엔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파우더까지 바르면 정말 살결 고운 사람 피부 같습니다.
찬물로 갓 목욕하고 몸을 닦은 아기 피부처럼 촉촉하고 탱탱한 촉감...소재 이름도 '히토하다'.
사람 피부라는 직선적인 네이밍을 해 놓았던데 이름값이 아깝지 않은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본격 소프트와 하드의 극점 사이 그 중간에 있으면서도 소프트 쪽으로 미묘하게 기운 느낌.
손으로 잡았을 때 늘어지는 정도를 찍은 위의 사진을 보시면 감이 오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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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설명란과 위의 사진에서 보시듯 삽입구와 내경은 꽤나 넓습니다.
내부구조도 내경이 조금씩 달라질 뿐 단순한 세로주름의 연속이고 그 끝에는 자궁구로 이어지는 심플한 구조.
하지만 의외로 자극은 확실합니다. 촘촘히 늘어진 세로주름들이 짧은 움직임에도 드르륵드르륵거리며 특히 귀두갓을 자극합니다.
처음 스트로크를 했을 때 빼는 동작에서 '어? 어?'하고 꽤나 놀랐습니다.
단순하지만 확실하고 움직일 때마다 쉼없이 몰아치는 자극.
잘 조절한다고 제딴에는 노력했지만 첫만남은 결국 10분을 좀 넘기고 끝나 버렸습니다.
홀의 두께가 두껍고 무게가 꽤 나가 그러니까 살집이 꽤나 좋은 편이라 그 부드러운 감촉으로 살갗 언저리에 와 부딪히는 중량감이 꽤나 좋습니다.
내부길이가 상당히 긴 편이지만 끄트머리의 자궁구 부분은 자극형성에 별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끝까지 밀어넣어 봐도 드르륵거리는 자극을 주는 구간이 끝났다는 것만 귀두끝에서 느껴지는 맨들맨들한 촉감으로 알 수 있을 뿐
사실 진공형성과 정액받이 역할로서 세척이 쉽게 일부러 매끈하게 조형한 것 아닐까 싶습니다.
어차피 특별한 기믹 없는 세로주름 일변도인 구조이니 둘레만 입구보다 크시다면 길이에 상관없이 이 홀을 즐길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참고로 입구지름은 약 2.2센티미터에 둘레는 약 69mm.
대다수 분들이 이녀석을 즐기시는 데 무리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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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로 단련된 분들께는 별 자극 없을 것 같습니다.
내부구조가 심심해서 소프트파 그 중 복잡한 내부기믹이나 리얼감을 추구하시는 분들께도 별로 맞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꽤 둔감하신 분들을 제외하면 하나쯤 있어도 괜찮을 단순하지만 확실한 자극을 주는 홀이라 느꼈습니다.
히토하다라는 신소재가 상당히 내구도가 좋은 것 같고 넓은 내경에 일직선으로 단순한 구조...청소가 정말 편합니다.
적당한 수압으로 헹궈주고 세척제를 풀어 잘 흔들어주면 끝입니다. 뒤집어까도 꽤나 버텨줄 것 같은 두께도 한몫합니다.
단순하지만 확실하게 귀두갓을 긁어주는 청소 쉽고 튼튼하고 촉감 좋은 묵직한 홀.
나는 확실히 하드취향이다 하시는 분들만 아니라면 한번쯤 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