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홀을 처음 구입한건 아니지만 엠즈를 알게 되고 오나홀 입문세트를 구입했습니다.
구성을 보고 깜짝 놀랐던 점은 젤이나 관리용품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오나홀에 입문하는 분께서는 이것만 구매해도 따로 구매할 것이 없겠다는 점입니다.
가장 중요한 젤도 소프트와 하드로 종류가 달라 구입한 홀이나 본인에게 맞는 점도를 알아보기에도 안성맞춤이며, 젤 자체의 용량도 상당히 커서 오나홀이 망가질때까지 혹은 완전히 입문해서 다음 오나홀을 찾을때 까지 쓰고도 남을 양입니다. 이런 구성을 이 가격에 판매하시는 사장님께 감사합니다.
세트 구성도 구성이지만 가장 중요한 오나홀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우선 토이즈하트 오나홀의 특징이라고 할까요? 소재가 기름기가 적고 잘 달라붙지 않습니다. 냄새도 다른 회사보다 적고 역하지 않은 냄새라서 오나홀에 입문할때 토이즈하트 만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이번에 구입한 r20뿌니는 구멍도 일직선이고 크기도 작아 관리하기 아주 편했습니다. 지금까지 구입해온 오나홀이 한 20개쯤 되는 듯 한데 그 안에서도 손에 꼽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삽입감입니다. 부드럽고 말랑한 소재 때문에 자극이 약할 거라 생각했지만 예상외로 자극이 강합니다.
20세의 손딸을 표현하는 홀이니 어찌보면 자극이 강한게 맞지만 처음 삽입했을땐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당황스럽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내친김에 자극을 더 끌어올리려 진공을 잡기로 했습니다.
공기를 빼서 진공을 잡으니 홀 전체가 성기에 달라붙으며 자극이 더욱 강해집니다. 내부 길이가 짧아서 운동범위?가 좁은 점은 아쉬웠지만 짧은 길이라서 손으로 감싼 듯한 느낌이 듭니다. 물론 실제 손보다는 기분이 훨씬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구입한 이후로 거의 3개월이 되어가는데 홀의 구조 자체도 간단하고 두께도 두꺼워서 내구성이 상당합니다. 앞으로도 충분히 오래 쓸 것같습니다.
오나홀을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 중 하드한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큰 자극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세척을 하면서 보니 벌써부터 음부쪽과 내부 실리콘이 결합이 되어 있어야 되는 부분이 마치 접착제가 떨어진 것 마냥 벌어져 공간이 생겼는데
세척하는 동안 이미 내부까지 물이 들어간 터라 도저히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이라 그냥 포기하고 처분했습니다.
처분을 위해 분해를 하니 골격 안쪽에 물기가 잔뜩있는 걸 보고 있자니 겨우 두 번밖에 사용을 안 했는 지라 진짜 어이가 없더군요.
크기도 크다보니까 처분하는 것도 은근히 짜증나고 또
위에서 말한대로 가격대비 내구성이 정말 심각할 정도로 좋지 않으니 사실 때 참고하시고 사시길 바랍니다.
한가지 얻은 교훈이 있다면, 앞으론 뼈대있는 제품은 그냥 거를렵니다.